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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세계 5위 컨테이너항…1위는 상하이

부산, 세계 5위 컨테이너항…1위는 상하이

입력 2011-01-24 00:00
업데이트 2011-01-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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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항이 지난해 싱가포르항을 제치고 세계 1위 컨테이너 처리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한국무역협회가 조사 분석한 ‘2010 세계 10대 컨테이너항만의 처리실적’에 따르면 상하이항은 지난해 2천907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처리,싱가포르항(2천843만TEU)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1위 항만으로 도약했다.

 상하이항이 싱가포르항을 제치고 1위 항만으로 떠오른 것은 구미지역 물동량 증대 및 국제해운센터 구축 사업 등에 힘입어 물동량이 전년대비 16.3%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싱가포르항은 환적물량 증가세 둔화로 물동량이 9.9% 증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홍콩항이 2천363만TEU로 3위,중국 선전항이 2천251만TEU로 4위,부산항이 1천428만TEU로 전년과 같게 5위를 기록했다.

 닝보-저우산항은 1천314만TEU로 6위,광저우항은 1천212만TEU로 7위,칭다오항은 1천201만TEU로 8위,두바이항은 1천150만TEU로 9위,로테르담항은 1천110만TEU로 10위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세계 10대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글로벌 경기회복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닝보-저우산항과 선전항이 전년대비 25.1%와 23.3%의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부산항도 부산 신항의 본격 가동과 환적화물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18.6%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중국의 닝보-저우산항의 급성장으로 양항간 물동량 차이가 점차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무협은 올해 상하이항과 싱가포르항 처리 물동량이 3천만TEU를 처음으로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또 선전항(4위)이 홍콩항(3위)을,톈진항(11위)이 로테르담(10위)항을 추월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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