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드라마 ‘청와대 사람들’...文대통령 비공개 사진 ‘대방출’

일일드라마 ‘청와대 사람들’...文대통령 비공개 사진 ‘대방출’

입력 2017-07-10 21:14
업데이트 2017-07-1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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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가 <일일드라마 ‘청와대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독일 방문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가 비공개 모습을 찍은 사진을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청와대는 10일 공식 페이스북(http://facebook.com/TheBlueHouseKR)과 트위터(http://twitter.com/TheBlueHouseKR)에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문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진들의 비공개 사진 여러장을 올렸다.
조종사를 격려하는 文대통령
조종사를 격려하는 文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1시간 비행 끝에 지난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 도착해 전용기 기장과 악수하며 격려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게시된 사진 중에는 문 대통령이 일에 열중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여러 나라 정상과 회담을 가져야 하는 만큼 수많은 자료를 보기 위해 새벽까지 참모들과 회의하는 문 대통령의 모습이 카메라에 찍혔다. 셔츠 소매를 둘둘 걷어붙이고 안경을 벗은 채 서류를 뚫어지게 들여다 보는 문 대통령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런 사진들이 공개되자 문 대통령 지지자들은 “영화나 미국드라마 같다. 못 보던 모습을 보게 되어 매우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통령님, 이건 말이죠
대통령님, 이건 말이죠 문재인 대통령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함께 G20 회의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청와대 제공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문 대통령과 함께 사진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참모다. 두 사람은 문 대통령의 성공적인 다자외교 데뷔를 도와 ‘좌(左)경화·우(右)동연’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됐다. 문 대통령의 곁에서 함께 자료를 보거나 급하게 보고하는 내용이 수시로 카메라에 찍혔다.
컵라면, 이제 맘껏 드세요
컵라면, 이제 맘껏 드세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저녁식사 중 컵라면을 함께 들고 웃고 있다. 강 장관은 현지에서 양자회담 등을 준비하며 야근을 하다 컵라면을 들고 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가 됐었다.
청와대 제공
 특히 강 장관은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 때 영빈관 블레어 하우스에서 야식으로 컵라면과 나무젓가락을 집어들고 나가다가 딱 걸린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는 저녁식사 중 컵라면을 추가로 먹기 위해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과 함께 컵라면을 들고 포즈를 취한 모습이 찍혔다.
G20 회의 준비하는 文대통령과 참모들
G20 회의 준비하는 文대통령과 참모들 G20 다자회의를 준비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참모진들이 새벽까지 내용을 논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지난달 9일 문을 연 청와대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 유튜브 계정 등은 뉴미디어비서관실에서 관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한 만큼 앞으로도 공식적으로 밝히지 못한 뒷이야기들을 SNS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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