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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원유 생산량 감축 합의…하루 최대 75만 배럴↓, 기름값 오르나

OPEC 원유 생산량 감축 합의…하루 최대 75만 배럴↓, 기름값 오르나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9-29 08:45
업데이트 2016-09-2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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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원유 생산량 감축 합의…하루 최대 75만 배럴 감산
OPEC 원유 생산량 감축 합의…하루 최대 75만 배럴 감산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을 포함한 산유국 에너지 장관들이 27일(현지시간) 저유가 해소책을 찾기 위해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열린 국제에너지포럼 장관급회담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2016-09-28 사진=AFP 연합뉴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원유 생산량을 하루 최대 75만 배럴가량 줄이기로 합의했다.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은 28일(현지시간) OPEC 회원국들이 알제리의 수도 알제에서 비공식 회담을 열고, 4시간 반 동안 논의를 거쳐 저유가에 따른 산유량 감산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14개 OPEC 회원국들이 지난달 기준 하루 원유 생산량 3320만 배럴을 3250만∼3300만 배럴로 줄이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로이터통신은 감산 되는 원유량이 하루 최대 약 75만 배럴이라고 보도했다.

OPEC 회원국들은 산유량 감산을 연구할 위원회를 발족해 회원국별 감산 목표치를 정한 뒤 11월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정례 회의 때 이를 보고할 예정이다.

최종 감산 규모는 이 회의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회원국 중 이란, 리비아, 나이지리아는 원유 생산량을 더 늘리려는 데 반해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감산에 앞장서고 있다.

OPEC은 러시아를 비롯한 원유를 생산하는 비회원국과도 감산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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