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페더러, 시즌 다섯 번째 우승…세계 랭킹 1위 탈환 ‘임박’

[테니스] 페더러, 시즌 다섯 번째 우승…세계 랭킹 1위 탈환 ‘임박’

입력 2014-10-27 00:00
수정 2017-08-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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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가 세계랭킹 1위 탈환 전망을 밝혔다.

페더러는 26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스위스 인도어 바젤(총상금 145만8601 유로)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다비드 고핀(28위·벨기에)을 2-0(6-2 6-2)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페더러는 51분 만에 완승을 챙겨 자국 팬들을 기쁘게 했다.

페더러는 올 시즌 다섯 번째이자 커리어 82번째 우승컵을 수집했다. 이 대회에서는 6년 연속 우승이다.

세계 랭킹 1위 탈환 가능성도 커졌다.

페더러는 최근 두 달간 신시내티 마스터스,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에서 우승하고 US오픈 4강에 오르는 등 거침없는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끝난 ATP 투어 발렌시아 오픈(총상금 149만6095 유로)에서는 앤디 머리(10위·영국)가 토미 로브레도(21위·스페인)를 2-1(3-6 7-6<7> 7-6<8>)로 무찌르고 단식 정상을 밟았다.

머리는 로브레도의 5차례 매치 포인트 위기를 넘기고 3시간 19분에 걸친 승리 끝에 웃는 자가 됐다.

지난달 말 ATP 투어 선전오픈 결승에서도 로브레도를 잡은 머리는 다시 로브레도에게 똑같은 아픔을 안겼다.

머리는 ATP 월드투어 파이널스 출전권을 얻는 데 한발 다가섰다.

시즌 최종전이자 왕중왕전 성격을 지닌 이 대회에는 세계 상위 랭커 8명이 출전한다.

현재 4명이 출전을 확정한 가운데 머리를 비롯해 6명의 선수가 월드투어 파이널스 출전권을 얻고자 경합을 벌이고 있다.

머리는 이들 가운데 가장 앞선 순위를 달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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