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2020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추첨 때까지 북한에 문 열어 놓겠다”

하나은행 2020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추첨 때까지 북한에 문 열어 놓겠다”

최병규 기자
입력 2020-02-11 16:32
업데이트 2020-02-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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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조직위, 하나은행과 타이틀 스폰서 협약식에서 “북한 참가 언제라도 OK”

1926년 첫 대회 이후 94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팀)선수권대회를 하나은행이 후원한다.
오거돈(왼쪽) 부산광역시장과 이호성 하나은행 부회장이 11일 부산 영도구 동삼동 부산탁구체육관에서 2020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후원 협약식 도중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오거돈(왼쪽) 부산광역시장과 이호성 하나은행 부회장이 11일 부산 영도구 동삼동 부산탁구체육관에서 2020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후원 협약식 도중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인 오거돈 부산광역시장과 이호성 하나은행 부행장은 11일 부산 영도구 동삼동에서 개장한 부산탁구체육관에서 협약식을 갖고 40일 앞으로 다가온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회 공식 ‘명칭도 하나은행 2020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로 변경됐다.

부산세계대회는 오는 3월 22일부터 29일까지 여드레 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정현숙 하나은행 2020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 사무총장이 11일 부산탁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후원 협약식에서 북한의 대회 참가 신청 시한을 일단 조추첨일인 오는 22일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정현숙 하나은행 2020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 사무총장이 11일 부산탁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후원 협약식에서 북한의 대회 참가 신청 시한을 일단 조추첨일인 오는 22일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이 자리에 참석한 정현숙 대회조직위 사무총장은 “하나은행이 참여하면서 좀 더 다채로운 대회 운영이 가능해졌다”면서 “지난달 18일 엔트리 마감까지 참가 의사를 밝히지 않은 북한에 대해서는 일단 조추첨일인 22일까지 문을 열어놓겠다”고 밝혔다.

행사 뒤에는 안재형 전 여자대표팀 감독과 양영자 대한체육회 꿈나무 탁구 감독이 ‘레전드 매치’를 펼쳤다.

부산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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