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뭉친 메시와 돈나룸마, 내년 6월 정면 충돌

파리에서 뭉친 메시와 돈나룸마, 내년 6월 정면 충돌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1-09-29 14:04
업데이트 2021-09-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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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남미 대륙간 왕중왕전 도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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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터뜨린 리오넬 메시. EPA 연합뉴스
29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터뜨린 리오넬 메시. EPA 연합뉴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동료가 된 리오넬 메시(34·아르헨티나)와 지안루이지 돈나룸마(22·이탈리아)가 내년 6월 적으로 정면 충돌한다.

유럽축구연맹(UEFA)과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유로2020 챔피언 이탈리아와 코파 아메리카 챔피언 아르헨티나의 대결을 시작으로 양 대륙간 왕중왕전을 3차례 치르기로 합의했다고 29일(한국시간) 밝혔다.

2021~22시즌부터 PSG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메시와 돈나룸마의 대결이 서전을 장식하게 되어 흥미롭다. A매치에서는 월드컵 등 메이저 대회 타이틀이 없던 메시는 지난 7월 코파 아메리카 통산 6번째 출전 만에 아르헨티나를 정상으로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물론 득점왕과 도움왕까지 휩쓸었다. 대회 기간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재계약이 무산된 메시는 유소년 시절 포함 20년간 몸 담았던 팀을 떠나 PSG로 세기의 이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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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유럽챔피언스리그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파리 생제르맹 동료들을 독려하고 있는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AP 연합뉴스
29일 유럽챔피언스리그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파리 생제르맹 동료들을 독려하고 있는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AP 연합뉴스
앞서 돈나룸마도 유로2020에서 신들린 선방으로 이탈리아가 53년 만에 대회 정상에 서는데 앞장섰다. 특히 돈나룸마는 스페인과의 준결승전, 잉글랜드와의 결승전에서 거푸 이어진 승부차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며 골키퍼로는 대회 사상 처음 MVP로 뽑혔다. 이탈리아의 A매치 3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의 중심에 있는 돈나룸마 역시 유로2020이 끝난 뒤 AC밀란(이탈리아)을 떠나 PSG에 합류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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