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女축구, 도쿄행 마지막 관문은 중국

올림픽 女축구, 도쿄행 마지막 관문은 중국

최병규 기자
입력 2020-02-13 23:22
업데이트 2020-02-14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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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B조 2위… 한국과 PO 1차전 새달 6일

첫 올림픽 본선 무대를 노리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마지막 관문은 중국으로 정해졌다.

중국은 13일 호주 시드니의 뱅크웨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B조 3차전에서 호주와 1-1로 비겼다. 중국은 호주와 나란히 승점 7을 쌓았지만 골 득실에서 3골 모자란 +10이 돼 호주에 이어 2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이에 따라 A조 1위인 한국은 B조 2위인 중국과, A조 2위인 베트남은 호주와 마지막 플레이오프(PO) 그라운드에서 맞선다. 도쿄행 티켓은 PO 승자 2개 나라에 돌아간다. 한국-중국의 1차전은 다음달 6일 한국에서, 2차전은 닷새 뒤인 11일 중국에서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진다. 다만 중국 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2차전은 중국 외 지역에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중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국(20위)보다 다섯 계단 위에 있다. 역대 전적에서도 27승6무4패의 우위에 있다. 최근에는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도 기록 중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20-02-1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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