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결승행 또 맞힌 사비, 카타르가 결승 진출해 우승한다고 했는데

일본 결승행 또 맞힌 사비, 카타르가 결승 진출해 우승한다고 했는데

임병선 기자
입력 2019-01-29 08:08
업데이트 2019-01-29 08:0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아시안컵이 낳은 최고의 ‘족집게 도사’ 사비 에르난데스(39·알사드)가 일본의 결승 진출을 맞혔다.

일본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이란을 3-0으로 꺾었다. 일본은 8년 만에 결승에 올라 이날 밤 11시 UAE-카타르 승자와 다음달 1일 밤 11시 통산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대회가 개막하기 전인 지난달 카타르 방송 알카스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 아시안컵 토너먼트 대진과 승자를 예상했던 사비는 베트남의 16강 진출과 호주의 8강 탈락을 제외하고는 맞혔다. 한국이 카타르에 지는 것까지 정확히 내다봤다.

일본과 이란의 준결승 맞대결을 예상했던 사비는 일본의 승리를 점쳤는데 일본이 결승에 오르면서 신들린 예측 능력에 다시 눈이 갈 수밖에 없다.

방송 직후 카타르 프로축구에서 뛰고 있어 립서비스로 하는 말이겠거니 했는데 카타르는 한국을 제압했다. 4강 진출 팀 가운데 세 팀을 맞히는 ‘신끼’를 발휘했다. 재미있는 것은 카타르가 결승에 올라 일본을 꺾는다고 예측한 것이다. 비록 호주 대신 UAE가 올라와 그를 머쓱하게 만들었지만 여전히 카타르가 UAE를 물리치고 결승에서도 일본을 제압한다고 보고 있을지 궁금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