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MLS 첫 해트트릭 폭발, 올랜도에 4-3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MLS 첫 해트트릭 폭발, 올랜도에 4-3

임병선 기자
입력 2018-07-30 16:07
업데이트 2018-07-3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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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LA갤럭시)가 메이저리그사커(MLS)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 시티의 스텁헙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올랜도 시티와의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대결 후반 24분 동안 세 골 폭죽을 터뜨려 4-3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그는 갤럭시 유니폼을 입고 나선 17경기에서 15골을 기록하는 활약을 이어갔다.

갤럭시는 크리스티안 이구이타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지만 이브라히모비치가 지오바니 도스 산토스의 선제골을 도와 균형을 맞췄다. 팀 동료 마이클 치아니가 자책골을 내준 데 이어 돔 다이어가 추가골을 넣어 올랜도가 3-1로 달아났지만 신계 스트라이커 이브라히모비치의 후반 2분과 22분, 27분 세 골을 연달아 터뜨려 갤럭시가 역전승을 거뒀다.

머리로 2골, 오른발로 1골을 뽑았다. 이로써 이브라히모비치는 브래들리 라이트-필립스(뉴욕 레드불스, 14골), 기야시 자르데스(콜럼버스 크루, 13골)을 차례로 제치고 득점 2위로 올랐다. 득점 선두 조지프 마르티네스(애틀랜타 유나이티드, 24골)과의 격차는 9골이나 된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시즌 중반 들어왔고 마르티네스와 띠동갑이란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기록이다.

그의 3골 1도움 원맨쇼 활약을 앞세운 갤럭시는 최근 9경기 무패를 달리며 서부컨퍼런스 3위로 올라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LA 갤럭시)의 이날 두 번째 헤더골 장면. 카슨 시티 AFP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LA 갤럭시)의 이날 두 번째 헤더골 장면.
카슨 시티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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