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0분 출전’ 토트넘, 웨스트 브로미치와 1-1…레스터 시티 우승하나

‘손흥민 10분 출전’ 토트넘, 웨스트 브로미치와 1-1…레스터 시티 우승하나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4-26 08:06
업데이트 2016-04-26 08:0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손흥민 10분 출전
손흥민 10분 출전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웨스트 브로미치에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사실상 우승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손흥민은 후반 40분 교체 투입돼 추가시간을 포함해 10분간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2016 EPL 35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와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19승12무4패(승점 69)가 된 토트넘은 레스터(승점 76)와 격차를 승점 7로 줄이는 데 그쳤다. 레스터가 남은 3경기 중 1경기만 이기면 우승을 차지한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리그 14위 팀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전반 4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프리킥이 골키퍼 손에 살짝 걸리며 아쉬움을 남긴 토트넘은 3분 뒤 델리 알리의 짧은 패스로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다.

그러나 골문으로 쇄도하며 때린 해리 케인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걸린 뒤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다.

전반 13분 에릭센의 프리킥은 골대를 스치고 지나갔고, 전반 20분 케인의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 손에 걸렸다.

그러던 전반 32분 선제골을 얻었다.

상대 페널티박스 오른쪽 밖에서 얻은 에릭센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골대 바로 앞으로 날아들었다. 이 공은 얀 베르통언과 경합하던 상대 수비수의 몸에 맞고 골키퍼를 지나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13분 에릭 라멜라의 왼발 슈팅은 다시 골대를 맞고 나왔고, 후반 19분과 23분 에릭센과 무사 뎀벨레의 연이은 슈팅은 골대 옆을 살짝 비켜갔다.

하지만, 이후 지친 모습을 드러내며 웨스트 브로미치에 밀렸다.

토트넘은 후반 26분에는 웨스트 브로미치 론돈의 강력한 슈팅을 골키퍼 선방으로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이어진 상대 코너킥에서 앞서 자책골을 넣었던 크레이그 도슨의 헤딩슛에 그만 동점골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후반 40분 손흥민을 교체 투입하며 한 방을 노렸지만, 결국 웨스트 브로미치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승리하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