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최강희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조롱하면서 파문을 일으키고 사과한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소속팀의 전지훈련 연습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렸다.
기성용 연합뉴스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기성용 연합뉴스
기성용은 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후른의 율리아나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네덜란드 4부리그 소속의 아마추어 팀인 FC 그라벤잔데와의 연습경기에서 전반 39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의 결승골과 후반 37분 파블로 에르난데스의 추가골을 합쳐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2일 소속팀의 네덜란드 전지훈련에 합류한 기성용은 이날 친선전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해 전반 39분 네이든 다이어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재빨리 밀어넣어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첫 골 맛을 봤다.
기성용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고, 스와지시티는 후반 37분 에르난데스가 추가골에 성공해 2골차 완승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