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한국 다이빙 사상 첫 메달

김수지,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한국 다이빙 사상 첫 메달

최병규 기자
입력 2019-07-13 16:33
업데이트 2019-07-1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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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선수권 한국선수단에 첫 구릿빛 메달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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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하게 연기하는 김수지
침착하게 연기하는 김수지 13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대한민국 김수지가 연기하고 있다. 2019.7.13 연합뉴스
김수지(21·울산광역시청)가 한국 다이빙의 역사를 새로 썼다.

김수지는 13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선에서 5차 시기 합계 257.20을 받아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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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영연맹(FINA) 홈페이지
국제수영연맹(FINA) 홈페이지
한국 다이빙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딴 것은 국제대회 출전 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김수지는 전날 열린 예선에서 5차 시기 합계 238.95점을 받아 8위로 상위 12명이 겨루는 결선에 오른 김수지는 자신의 주종목이 아닌 1m 스프링보드에서 깜짝 메달을 따내 한국선수의 세계수영선수권 4번째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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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하게 연기하는 김수지
침착하게 연기하는 김수지 13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대한민국 김수지가 연기하고 있다. 2019.7.13 연합뉴스
이전까지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딴 한국 선수는 전 종목을 통틀어 경영의 박태환뿐이었다. 박태환은 2007년 자유형 400m 금메달, 200m 동메달을 땄고, 2011년에는 자유형에서 400m 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수지는 한국인으로는 박태환에 이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메달을 딴 두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광주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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