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벼랑끝 매치’… BNK가 웃었다

4연패 ‘벼랑끝 매치’… BNK가 웃었다

이주원 기자
입력 2021-11-08 22:34
업데이트 2021-11-09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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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은 감독도 취임 이후 첫 승
하나원큐 부상 공백에 5전 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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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1승”
“마침내1승” 8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에 85-76으로 승리한 부산 BNK 선수들이 함께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벼랑끝 매치’에서 BNK는 웃었고, 하나원큐는 울었다.

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2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에서 부산 BNK가 부천 하나원큐를 85-76으로 물리치고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양팀 모두 시즌 4연패를 기록한 가운데 열린 벼랑끝 대결에서 승리한 BNK는 한 숨을 돌리고 2라운드를 기다릴 수 있게 됐다. 반면 하나원큐는 이날 패배로 1라운드 5전 전패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인 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올 시즌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은 국가대표 출신 박정은 BNK 감독도 취임이후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하나원큐는 전반 44-40으로 BNK를 리드하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3쿼터에 안혜지와 강아정의 연속 3점슛으로 48-46으로 BNK가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4쿼터 초반 안혜지의 연속 3점슛으로 72-60까지 점수차를 벌린 BNK가 결국 승리를 가져갔다. BNK 선수들은 진안(22점 12리바운드), 김진영(16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 안혜지(15점 9어시스트) 강아정(16점) 등이 고루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하나원큐는 양인영이 25점 8리바운드 신지현이 18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부상으로 시즌아웃된 구슬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하고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양팀은 오는 12일 인천 하나원큐청라체육관에서 열리는 2라운드 첫 경기에서 리턴매치를 벌인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2021-11-0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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