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시즌 개막전 ‘듀랜트-어빙’의 위력적 콤비 확인

NBA 시즌 개막전 ‘듀랜트-어빙’의 위력적 콤비 확인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0-12-23 18:14
업데이트 2020-12-2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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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의 카이라 어빙이 23일(한국시간)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0~21시즌 개막 첫 경기인 골든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있다. 뉴욕 EPA 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의 카이라 어빙이 23일(한국시간)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0~21시즌 개막 첫 경기인 골든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있다. 뉴욕 EPA 연합뉴스
케빈 듀랜트와 카이리 어빙 콤비는 위력적이었다.

브루클린 네츠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바클리스 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2020~21시즌 개막전에서 듀랜트와 어빙 콤비의 활약으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25-99로 완파했다. 또 LA에서 이어진 도시 라이벌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레이커스가 클리퍼스에 일격을 당했다.

브루클린은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에게 개막전 첫 경기 시작 22초 만에 자유투로 득점을 허용했지만 듀랜트의 3점포와 점프슛으로 7-4로 앞지른 뒤 무서운 기세로 치고 나갔다.

특히 브루클린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듀랜트와 어빙을 영입했으나 듀랜트가 부상으로 한 경기도 뛰지 못하며 전력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했다.

562일 만에 코트에 등장한 듀랜트는 과거 부상 이전의 위력적인 몸놀림을 보여 줬다. 듀랜트는 친정인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25분간 뛰면서 22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어빙 역시 25분간 출전, 26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어빙은 특유의 드리블을 한껏 뽐내며 듀랜트와 48점을 합작했다.

레이커스와 클리퍼스의 LA 라이벌전은 우승 후보 간의 격돌로 기대를 모았지만 상대에게 공을 빼앗기는 턴오버가 속출하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주목을 끌었던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는 28분간 22점, 앤서니 데이비스는 31분간 18점을 보탰을 뿐이다.

반면 폴 조지가 2쿼터 후반부터 폭발하면서 클리퍼스가 코트를 지배했다. 조지는 36분간 3점슛 5개를 성공시키며 33점에 6라바운드를, 커와이 레너드도 26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116-109 승리를 이끌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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