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구단 사상 첫 콘퍼런스 결승까지 앞으로 1승

클리퍼스, 구단 사상 첫 콘퍼런스 결승까지 앞으로 1승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0-09-10 17:35
업데이트 2020-09-1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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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덴버 96-85로 꺾고 콘퍼런스 준결승 3승1패
보스턴은 토론토 잡고 3승3패..7차전 승부 끌고가

미국 프로농구(NBA) LA클리퍼스가 구단 사상 첫 콘퍼런스 결승 진출까지 1승 만 남겨놨다.
미프로농구 LA 클리퍼스의 카와이 레너드가 10일 열린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 덴버 너기츠와의 4차전에서 공을 따내고 있다.AP 연합뉴스
미프로농구 LA 클리퍼스의 카와이 레너드가 10일 열린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 덴버 너기츠와의 4차전에서 공을 따내고 있다.AP 연합뉴스
클리퍼스는 10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어드벤트헬스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NBA 플레이오프 서부콘퍼런스 준결승(7전4승제) 5차전에서 덴버 너기츠를 96-85로 눌렀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한 클리퍼스는 1승만 추가하면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 오른다. 클리퍼스는 전신인 버펄로 브레이브스와 샌디에이고 클리퍼스 시절까지 합쳐 1970년 창단 이후 50년 동안 콘퍼런스 준결승에만 4차례 올랐을 뿐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한 경험이 없다.

지난시즌 토론토 랩터스를 창단 첫 NBA 정상에 올려 놓으며 파이널 MVP로 선정됐던 카와이 레너드가 올해는클리퍼스로 유니폼을 갈아 입고 맹활약 하고 있다. 레너드는 이날 30득점 11리바운드에 어시스트 9개를 잡아내는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26득점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클리퍼스의 기세를 당해내지 못했다.

동부 콘퍼런스 준결승 6차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토론토가 2차례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보스턴 셀틱스를 125-122로 잡고 시리즈 전적 3승3패를 이루며 승부를 최종 7차전까지 끌고 갔다. 카일 라우리가 2차 연장전 종료 11초를 남기고 승부를 가르는 2점 점퍼 등 33득점에 리바운드 8개, 어시스트 6개를 기록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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