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LG트윈스에 은퇴 의사 전달…그라운드 떠나는 ‘적토마’

이병규 LG트윈스에 은퇴 의사 전달…그라운드 떠나는 ‘적토마’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11-25 09:30
업데이트 2016-11-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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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 연합뉴스
이병규
연합뉴스
‘적토마’ 이병규(41·9번)가 LG트윈스에 은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병규는 17시즌 동안 활약했던 그라운드를 뒤로한 채 은퇴를 결정했다. LG는 이병규의 은퇴를 원했고 이병규도 결국 이를 받아들였다.

이병규는 프로 17시즌 통산 17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1, 2043안타, 972타점, 161홈런, 992득점, 147도루 등 레전드급 기록을 남겼다.

이병규의 이번 시즌 처음이자 마지막 1군 경기 출전은 지난달 8일 두산 베어스와 정규시즌 최종전이었다.

당시 대타로 나선 이병규는 두산의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 안타를 때리며 1루 베이스를 밟았다. 대주자와 교체 되면서 팬들에게 답례하던 모습이 ‘적토마’ 이병규의 마지막 모습이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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