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가을야구’ 마지막 불꽃…이틀 연속 9회말 끝내기 승리

한화이글스 ‘가을야구’ 마지막 불꽃…이틀 연속 9회말 끝내기 승리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9-09 21:54
업데이트 2016-09-0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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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 연합뉴스
한화이글스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 연합뉴스
한화이글스가 ‘가을야구’를 향한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다.

이틀 연속 극적인 9회말 끝내기 승리로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한화는 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케이티 위즈와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1-1로 맞선 9회말 선두타자 신성현이 케이티 마무리 장시환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쳤다.

후속타자 오선진은 희생번트로 신성현을 2루로 보냈다.

차일목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1사 1, 2루, 타석에 이용규가 들어섰다.

앞선 4차례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난 이용규는 매섭게 장시환을 노려봤고, 2구째를 정확하게 받아쳤다.

타구는 전진 수비를 펼친 케이티 중견수 배병옥의 키를 넘어갔다.

2루 주자 신성현은 환호하며 홈을 밟았다.

끝내기 안타는 시즌 36번째이자, 통산 982호다. 이용규는 개인 통산 5번째 끝내기 안타를 쳤다.

8일 케이티전에서도 0-2로 끌려가다 9회말 3점을 뽑아 끝내기 승을 거둔 한화는 이틀 연속 승리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의 꿈을 키웠다.

이날 한화는 2회말 신성현의 좌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얻었다.

하지만 이후 추가점을 얻지 못했다.

케이티는 4회 2사 1,3루에서 박기혁의 빗맞은 타구가 좌익수 앞에 떨어져 1-1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 선발 송은범은 4회 동점을 내주긴 했지만, 8이닝을 6피안타 1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펼쳤다.

송은범은 1-1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겨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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