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외야수 최재원. 출처=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 캡처
최재원은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삼성은 최근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중위권 도약을 노리는 8월 들어 몸에 맞는 공으로 1번타자 2명이 시즌 아웃됐다.
삼성의 톱타자 배영섭은 지난 1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송창식의 공에 오른쪽 손목을 맞았다. 손목 미세골절로 재활에 최소 4주가 걸린다는 진단을 받아 사실상 올 시즌 잔여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이번에는 배영섭의 빈자리를 채웠던 톱타자 최재원마저 사구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지난 11일 두산과의 경기부터 톱타자로 줄곧 선발출전한 최재원은 이후 7경기에서 타율 0.333(27타수 9안타) 8득점을 올렸다.
현재 9위로 하위원 탈출을 노리고 있는 삼성에게 톱타자의 부상은 치명적이다.
최근 성적 부진으로 고심하는 류중일 감독에게 톱타자 대안이라는 고민이 하나 더 늘어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