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끝내기 승리. 연합뉴스
KIA는 2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10-9로 역전승을 거뒀다.
상승세를 이어간 KIA는 5위 SK와 격차를 1경기로 벌리며 4위를 유지했다.
양 팀은 난타전을 벌였고, KIA는 8-9로 뒤진 9회말 마지막 공격에 들어갔다.
한화는 최근 부진한 마무리 투수 정우람 대신 파비오 카스티요를 투입했지만 KIA는 브렛 필과 나지완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이범호가 동점 적시타를 쳤다.
뒤늦게 등판한 정우람은 폭투와 볼넷으로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KIA는 경기를 끝낼 기회에서 백용환이 삼진, 오준혁이 내야 땅볼로 물러나며 기회가 무산되는 듯했다.
하지만 박찬호가 데뷔 첫 끝내기 안타를 날려 이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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