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로사리오 연타석 홈런…넥센에 8-5 역전승 ‘마리한화’

[프로야구] 한화, 로사리오 연타석 홈런…넥센에 8-5 역전승 ‘마리한화’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6-17 23:21
업데이트 2016-06-17 23:2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연타석 홈런, 축하는  이렇게...
연타석 홈런, 축하는 이렇게...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와 한화의 경기. 한화 로저스가 6회말 연타속 홈런을 기록한 로사리오의 머리를 때리며 축하하고 있다. 2016.5.20 연합뉴스.
17일 올 시즌 처음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의 홈 경기에서 결승 투런포를 포함해 연타석 홈런을 터트린 윌린 로사리오의 활약으로 한화가 넥센 히어로즈에 8-5로 역전승했다.

마운드에서는 36일 만에 복귀전을 치른 외국인 투수 알렉스 마에스트리가 1회도 못 넘기고 3분의 2이닝 만에 2실점 한 채 물러났지만 장민재-권혁-정우람이 이어 던지면서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

1회 2사 만루 위기에서 등판해 4와 3분의 1이닝을 3실점(2자책)으로 막은 장민재는 시즌 2승(3패)째를 올렸다.

권혁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정우람이 9회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는 넥센이 1회 2사 2루에서 윤석민의 좌중간 안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 3타자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로 추가 득점하고 마에스트리를 강판시켰다.

한화는 2회 2사 1,2루에서 장운호와 정근우의 연속 적시타로 두 점을 뽑아 2-2로 균형을 맞췄다.

넥센이 3회 1사 1,3루에서 김민성의 내야 땅볼 때 한화 투수 장민재의 송구 실책으로 병살 위기를 면하면서 득점까지 올리자 한화는 바로 3회말 김태균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넥센은 5회초 고종욱과 윤석민의 솔로 홈런으로 5-3으로 또 앞섰다.

그러자 한화는 5회말 석 점을 뽑아 아예 전세를 뒤집어 버렸다.

정근우, 이용규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고서 송광민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김태균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한 이용규가 3루까지 훔치려다 아웃돼 맥이 끊기는가 싶었다.

하지만 김태균이 볼넷을 고른 뒤 로사리오가 넥센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로부터 2점짜리 우월 역전 홈런을 터트렸다.

한화는 리드를 잡자 6회부터 ‘필승조’ 권혁을 투입해 넥센 타선을 틀어막았다.

8회말에는 로사리오의 좌중월 솔로포 등으로 두 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