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홈런에 시애틀 “대타 홈런 2개 기록 신인은 처음” 극찬

이대호 홈런에 시애틀 “대타 홈런 2개 기록 신인은 처음” 극찬

임효진 기자
입력 2016-06-03 13:50
업데이트 2016-06-03 13:5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이대호, 8호 홈런 폭발 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이대호, 8호 홈런 폭발 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고 파드리스전에서 대타 출전한 이대호가 8호 홈런을 터뜨린 후 팀 동료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시즌 8호 홈런을 터뜨렸다.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이대호는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시애틀이 4-12로 밀린 6회초 1사 2, 3루에서 애덤 린드 대신 타석에 들어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브래드 핸드와 2볼-2스트라이크로 맞서다가 5구째인 시속 132㎞ 커브를 받아쳤다. 이대호의 홈런으로 시애틀은 7-12로 추격에 나섰다.

이대호는 지난달 31일 샌디에이고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시즌 7호 홈런을 때린 지 3경기 만에 추가 홈런을 터트렸다.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2-2로 맞선 연장 10회말 대타로 나와 2점포로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이끈 이후 또 한 번 짜릿한 대타 홈런을 쳤다.

시애틀 구단은 “이대호는 시애틀 구단 신인으로는 역사상 처음으로 데뷔 첫 시즌에 대타 홈런을 2개 기록한 선수”라고 극찬했다.

현재 시애틀은 9회초 16-13으로 샌디애고를 앞서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