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이범호 3안타 폭발, 헥터 6승… KIA, LG 꺾고 3연패 탈출

[프로야구] 이범호 3안타 폭발, 헥터 6승… KIA, LG 꺾고 3연패 탈출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6-01 21:57
업데이트 2016-06-0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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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더팩트 제공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더팩트 제공
KIA 타이거즈가 이범호의 3안타 활약에 헥터 노에시의 호투까지 더하면서 3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전에서 5-1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은 KIA는 22승 25패가 됐고, LG는 22승 23패 1무로 승률 0.500이 또 무너졌다.

KIA 선발 헥터와 LG 선발 스콧 코프랜드는 팽팽한 투수전을 벌였다.

헥터는 7이닝 7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6승(1패)째를 따냈다.

특히 헥터는 올 시즌 가장 많은 119개를 던져 불펜 투수들에게 휴식을 줬다.

제구력이 약점인 코프랜드 역시 이날은 볼넷 2개만을 내줬고, 5회까지 1실점(비자책)으로 잘 던졌다.

6회 3점을 내주면서 시즌 2패(1승)째를 떠안았지만, 6이닝 7피안타 4실점(3자책점)으로 이번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KIA는 3회초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결승점을 냈다.

1사 후 이진영이 3루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고, 2루 도루 과정에서 포수의 송구 실책까지 겹쳐 3루까지 진루했다.

김호령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강한울이 내야 땅볼로 이날 결승타를 기록했다.

6회초에는 강한울과 김주찬이 3루수 쪽 번트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무사 만루에서 브렛 필이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어진 무사 1,3루에서는 이범호가 좌익수 앞 안타로 1점을 보태 4-0까지 달아났다.

KIA는 8회초 1사 1루에서 이범호가 2루타를 터트려 다시 1점을 추가했고, LG는 8회말 1사 1,3루에서 정주현의 내야 땅볼로 겨우 영패만 면했다.

KIA는 이범호가 3타수 3안타 2타점, 필이 4타수 2안타 2타점, 김주찬이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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