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경기 출장정지 중징계… 해외 진출은 무관


이에 따라 삼성에서 방출돼 현재 소속팀이 없는 임창용은 새로운 팀을 찾더라도 계약시점부터 경기 수의 50%를 소화하는 동안 1, 2군 경기에 모두 뛸 수 없다.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오승환은 이번 징계가 KBO리그 내에서만 적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해외 진출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상벌위원장인 양해영 KBO 사무총장은 “오승환이 일본에서 뛸 때 문제를 일으키긴 했지만 오승환도 삼성에서 뛰던 선수였고 KBO에 돌아올 가능성이 있기에 복귀를 전제로 징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KBO는 선수단 관리를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삼성에 10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6-01-0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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