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대포 장착한 출루머신… 추신수 ‘결승포’

[MLB] 대포 장착한 출루머신… 추신수 ‘결승포’

입력 2014-05-23 00:00
업데이트 2014-05-23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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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5호 솔로포로 텍사스 승리 견인

추신수(텍사스)가 호쾌한 결승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22일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시애틀과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장, 3-3 동점이던 5회말 상대 우완 선발 크리스 영의 슬라이더를 휘둘러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5호 홈런. 비거리 127m짜리 큼지막한 솔로포였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으로 4-3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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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준 추
끝내준 추 추신수(텍사스)가 22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시애틀과의 홈경기 5회말 솔로 홈런을 때린 뒤 담장을 넘어가는 공을 바라보고 있다.
알링턴 AP 연합뉴스
목을 다친 프린스 필더를 대신해 4경기 연속 3번 타자로 출전한 추신수는 홈런 1개를 포함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13번째 멀티 히트. 추신수는 또 두 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 올 시즌 13번째 한 경기 3출루를 올렸다. 추신수는 출루율 .432로 아메리칸리그 선두를 내달렸고, 타율은 .310로 살짝 올랐다.

한편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 노포크의 윤석민은 샬럿(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 4이닝 2피안타 2실점 3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상대 타자 맷 데이비슨의 타구에 왼쪽 무릎을 맞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5회 7-1로 앞서다 교체돼 2승의 기회를 아깝게 놓쳤다. 노포크가 10-1로 이겼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2014-05-23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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