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거 윤석민 몸값은? 최소 59억 최대 141억원

빅리거 윤석민 몸값은? 최소 59억 최대 141억원

입력 2014-02-15 00:00
업데이트 2014-02-15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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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와 입단에 합의한 윤석민(사진 ·28)의 복잡한 연봉 계산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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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스포츠서울
윤석민
스포츠서울
신체검사만 남긴 윤석민의 계약 내용은 매우 복잡하다. 그의 활약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최근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활약이 미심쩍은 선수와 계약할 때 ‘안전장치’로 보장 금액을 줄이는 대신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높이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윤석민의 계약금은 최고 85만 달러로 알려졌다. 보장 금액은 3년간 최소 557만 5000달러(약 59억 2500만원)로 예상치(연간 300만~500만 달러)를 크게 밑돈다. 하지만 구단과 합의한 ‘계단식 옵션’을 모두 넘으면 최대 1325만 달러(141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윤석민이 ‘옵션’을 충족할 경우 받을 인센티브(연도별 최대 125만 달러·13억 3000만원)는 이듬해 연봉에 포함된다. 올해 보장 연봉이 75만 달러(8억원)인 윤석민이 인센티브를 충족하면 그의 2015년 기본 연봉은 보장된 175만 달러(18억 6000만원)에 전년도 인센티브 125만 달러를 합한 300만 달러가 된다.

2년차에도 옵션을 채우면 2016년에는 보장된 240만 달러(약 25억 5000만원)에 2년 연속 받은 인센티브 250만 달러를 합한 490만 달러를 확보하고 추가 인센티브 125만 달러도 받는다. 그가 3년간 벌어들일 금액은 최대 1325만 달러인 셈이다.

결국 경쟁에서 승리하면 엄청난 수입이 기다리지만 기대에 못 미칠 경우엔 국내에서 제시받았던 4년 최대 100억원을 밑돌 수도 있다는 얘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4-02-15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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