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전초전 ‘정몽구배 양궁대회’

올림픽 전초전 ‘정몽구배 양궁대회’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19-10-07 22:48
업데이트 2019-10-08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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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후원하고 대한양궁협회가 주관하는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9’가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부산에서 열린다. 내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양궁대회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 양궁 선수들이 겨루는 이번 대회는 부산 기장월드컵빌리지와 KNN 센텀광장에서 열린다. 국가대표 선수단과 상비군, 대한양궁협회 주관 국내 대회 랭킹포인트 누적 상위자 등 모두 152명(남자 76명, 여자 76명)이 참가한다. 경기는 리커브 종목 남녀 개인전으로 펼쳐진다. 특히 16강전부터 결선이 진행되는 KNN 센텀광장에는 도쿄올림픽 양궁 경기장과 유사한 조건의 특설 경기장이 마련된다.

상금 총액은 국내 대회 가운데 최대 규모인 4억 5000만원이다. 우승자는 1억원, 준우승자는 5000만원, 3위는 2500만원, 4위는 1500만원, 5~8위는 각각 800만원씩의 상금을 받는다.

현대차그룹이 후원하는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는 2016년 창설됐다. 이번 대회 타이틀 후원사는 현대자동차이며, 기아자동차와 현대모비스, 현대제철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림픽 효자 종목인 양궁의 저변 확대는 물론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 위해 대회 후원을 이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2019-10-0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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