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일본, 남자 400m계주 ‘아시아 新’ 조1위…중국도 결승 진출(종합)

-올림픽- 일본, 남자 400m계주 ‘아시아 新’ 조1위…중국도 결승 진출(종합)

입력 2016-08-19 07:26
업데이트 2016-08-1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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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7초68 아시아신기록으로 자메이카 꺾고 2조 1위…볼트는 안 뛰어

1조 1위 미국, 37초65로 전체 1위…일본 2위·중국 3위

일본 남자 육상이 올림픽 400m 계주에서 세계 최강 자메이카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일본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400m 계주 예선 2조에서 37초68을 기록해 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이 종목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자메이카였다. 자메이카는 37초94를 기록했다.

야마기타 료타, 이즈카 쇼타, 기류 요시히데, 아스카 캠브리지로 구성한 일본 대표팀은 초반부터 질주를 시작했다.

안정된 바통 터치로 속도를 높인 일본은 자메이카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일본은 지난해 베이징세계선수권에서 중국이 세운 37초92의 아시아기록을 0.24초 단축한 아시아신기록을 세웠다.

일본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400m 계주 동메달을 따내 세계를 놀라게 했다.

꾸준히 단거리 육상을 육성한 일본은 리우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노린다.

하지만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의 올림픽 3회 연속 3관왕 달성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

19일 오전 10시 30분에 200m 결승을 치르는 볼트는 이날 400m 계주 예선에 참가하지 않았다.

100m 3연패를 달성하고, 200m 3연패에 도전하는 볼트는 20일 오전 10시 35분에 열리는 400m 계주 결승에는 출전할 예정이다.

미국은 1조에서 37초65로 1위를 차지했다. 예선 전체 1위기도 했다.

중국도 아시아의 힘을 과시했다. 중국은 37초82로 미국에 이어 조 2위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일본은 전체 2위, 중국은 3위로 예선을 마치며 아시아 육상 단거리의 자존심을 세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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