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태권도]8강서 탈락한 이대훈, 동메달 노린다

[리우 태권도]8강서 탈락한 이대훈, 동메달 노린다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16-08-19 08:15
업데이트 2016-08-1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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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이대훈 ‘승자는 바로 너야’
<올림픽> 이대훈 ‘승자는 바로 너야’ 한국 태권도의 간판 이대훈이 18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68kg급 8강전에서 패한 뒤 상대인 아흐마드 아부가우시(요르단)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2016.8.19 연합뉴스
한국 태권도의 간판 스타 이대훈이 패자부활전에서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노린다.

이대훈은 19일(한국시간) 오전 8시 45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경기장3에서 열리는 태권도 남자 68㎏급 패자부활전에서 이집트의 고프란 아흐메드와 맞붙는다.

이대훈은 전날 8강에서 요르단의 아흐마드 아부가우시에게 8-11로 지면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58㎏급에서 은메달을 딴 이대훈은 이번 대회에서 체급을 68㎏급으로 올려 금메달을 노렸으나 세계랭킹 40위인 아부가우시의 일격에 물거품됐다. 아부가우시는 이대훈이 꺼려 했던 상대로 알려진다.

이대훈은 세계선수권대회(2011년, 2013년), 아시안게임(2010년, 2014년), 아시아선수권대회(2012년, 2014년)에서 각 2연패를 이뤄 올림픽 금메달만 따내면 태권도 4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불발됐다.

그러나 이대훈이 패자부활전과 동메달전에서 연속 승리하면 올림픽 2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전날 남자 58㎏급 예선에서 탈락한 김태훈도 패자부활 기회를 통해 동메달을 따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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