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영·박경두 등 출전’ 펜싱 에페 男 단체, 4강 진출 실패

‘박상영·박경두 등 출전’ 펜싱 에페 男 단체, 4강 진출 실패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8-14 23:30
업데이트 2016-08-1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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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주문
마법의 주문 박상영이 9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남자 펜싱 에페 개인 결승전에서 9-13으로 뒤지던 마지막 3피리어드 휴식시간에 눈을 감은 채 “나는 할 수 있다”며 자기암시를 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 연합뉴스
남자 에페 대표팀이 단체전 4강 진출에 실패하며 한국 펜싱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마감했다.

정진선(32·화성시청), 박상영(21·한국체대), 박경두(32·해남군청), 정승화(35·부산시청)로 구성된 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단체전 첫 경기인 8강에서 헝가리한테 42-45로 패했다.

에페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박상영은 첫 주자로 나서 2-2로 맞선 상태에서 피스트를 내려갔다.

바통을 이어받은 정진선은 8-10으로 밀렸고, 박경두는 8-10로 스코어가 변동 없는 채로 박상영에게 넘겼다.

박상영은 20-18로 역전을 일궜고, 박경두는 21-20으로 리드를 지켰다.

정진선이 27-23으로 점수 차를 벌리면서 한국은 분위기를 타는 듯했다.

하지만 박경두 차례에서 32-32로 동점이 되면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왔고, 박상영은 34-35로 리드를 내줬다.

마지막 주자 정진선은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한국 대표팀은 14일 자정에 5∼8위 결정전을 치른다.

앞서 박상영은 남자 에페,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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