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한국, 대회 8일째 ‘노메달’…한국 경기 종합

[올림픽] 한국, 대회 8일째 ‘노메달’…한국 경기 종합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16-08-14 10:30
업데이트 2016-08-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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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브라질 바하 리우센트로 파빌리온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복식 조별예선 A조 1차전에서 배드민턴 남자복식 이용대(28?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이 세계랭킹 36위 매튜 차우-사완 세라싱헤(호주)를 2-0(21-14 21-16)으로 제압했다.  이용대 선수가 네트위로 넘어오는 셔틀콕을 바라보고 있다.  2016.8.10 /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10일(현지시간) 브라질 바하 리우센트로 파빌리온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복식 조별예선 A조 1차전에서 배드민턴 남자복식 이용대(28?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이 세계랭킹 36위 매튜 차우-사완 세라싱헤(호주)를 2-0(21-14 21-16)으로 제압했다. 이용대 선수가 네트위로 넘어오는 셔틀콕을 바라보고 있다. 2016.8.10 /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단이 대회 8일째 경기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14일(한국시간) 열린 펜싱과 사격 등에서 메달에 도전했지만 모두 고배를 마셨다. 남자축구 대표팀은 8강에서 온두라스에 0-1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 김지연, 황선아(이상 익산시청), 서지연, 윤지수(이상 안산시청)가 출전했으나 5위에 그쳤다. 8강에서 우크라이나에 40-45로 져 메달권 탈락이 확정된 한국은 5∼8위 결정전에서 프랑스, 폴란드를 연파하고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림픽 사격센터에서 열린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본선에 출전한 김준홍(국민은행)과 강민수(경북체육회)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본선에서 김준홍은 581점으로 8위, 강민수는 564점으로 21위에 그쳐 상위 6명이 얻는 결선행이 무산됐다.

기대를 모은 축구 8강전에서는 한국이 온두라스에 0-1로 져 탈락했다.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이날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온두라스와 8강전에서 후반 14분 내준 실점을 만회하지 못했다. 경기 내내 온두라스를 압도했지만 후반 14분 상대 역습 상황에서 알버트 엘리스에게 결승 골을 허용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4강 진출을 노린 한국은 8강에서 대회를 마쳤다.

육상 남자 100m에 출전한 김국영(광주광역시청)은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예선 8조 경기에서 6번 레인을 달렸으나 자신의 최고 기록에도 못 미치는 10초37로 예선 탈락했다. 같은 조 9명 가운데 7위였고 출전 선수 70명 중에서는 공동 51위였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진선국 이후 20년 만에 올림픽 육상 남자 100m에 출전한 한국 선수가 된 김국영은 40m 지점까지 선두권에서 버텼으나 이후 뒤로 처지면서 자신의 한국 기록 10초16에 못 미쳤다. 우사인 볼트(자메이카)는 예선 7조에서 10초07로 1위를 차지했고 전체 70명 중 4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저스틴 개틀린(미국)이 10초01로 예선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골프 3라운드에 출전한 안병훈(CJ)은 3언더파 210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12언더파 201타로 단독 1위인 저스틴 로즈(영국)와는 9타 차이가 나고, 메달권인 3위 마커스 프레이저(호주)와는 6타 차이다. 왕정훈은 6오버파 219타로 출전 선수 60명 가운데 51위까지 밀렸다.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 조는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이바노프-이반 소조노프 조에 1-2(17-21 21-19 16-21)로 졌다. 그러나 2승1패로 8강 진출에는 지장이 없었다.

탁구 여자 단체전에 출전한 여자 대표팀은 8강에서 싱가포르에 2-3으로 져 탈락했다. 여자 단체전에서 올림픽 4강에 들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이날까지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로 14일 오전 10시30분 현재 메달 순위 8위를 달리고 있다.

금메달 21개의 미국이 1위, 13개의 중국이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영국과 독일, 일본이 금메달 9, 8, 7개를 각각 획득해 3∼5위권을 형성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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