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신의 힘 다했지만···김국영 ‘10초37’로 男육상 100m 예선 탈락

혼신의 힘 다했지만···김국영 ‘10초37’로 男육상 100m 예선 탈락

오세진 기자
입력 2016-08-14 06:46
업데이트 2016-08-14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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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신의 힘을 다한 육상 대표선수 김국영
혼신의 힘을 다한 육상 대표선수 김국영 한국 육상의 대표선수 김국영이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육상 100m 예선에서 질주하고 있다. 김국영은 10초37의 기록으로 예선 8조 7위를 기록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연합뉴스


한국 남자 육상 국가대표인 김국영(25·광주광역시청) 선수가 리우올림픽에서 목표로 삼았던 한국 신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김국영 선수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육상 100m 예선 8조 6번 레인에서 출발해 10초37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같은 조에서 뛴 9명 중 7위였다.이날 경기에 나선 70명 중에는 공동 51위다.

김국영 선수는 40m 지점까지 선두권을 형성했지만 이후 뒤로 처졌다. 리우올림픽 남자 100m 예선은 8조까지 편성했고, 각 조 상위 2명과 나머지 선수 중 기록이 좋은 8명에게 준결승 진출 티켓을 준다.

사실 준결승행은 그에게 어려웠다. 그래서 김국영 선수의 현실적인 목표는 자신이 지난해 7월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준결승전에서 기록한 한국 기록 10초16을 넘어서는 것이었다. 하지만 자신의 최고 기록보다 0.21초나 느린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쳤다.

김국영 선수는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진선국 이후 20년 만에 올림픽 남자 육상 100m에 나선 선수다. 기대를 모으고 출발선에 섰지만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아쉽게 무대를 떠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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