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골프] 안병훈 “내일 6∼7언더 치면 메달권 가능”

[리우 골프] 안병훈 “내일 6∼7언더 치면 메달권 가능”

임병선 기자
입력 2016-08-14 05:07
업데이트 2016-08-14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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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25·CJ)이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골프에서 메달리스트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안병훈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골프 코스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사흘간 합계 3언더파 210타의 성적을 낸 안병훈은 공동 14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12언더파 201타로 단독 선두인 저스틴 로즈(영국)와는 9타 차이가 나고 3위 마커스 프레이저(호주)와는 6타 차이다.메달을 따려면 최소한 3위를 해야 하기 때문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6타 차이를 극복해야 한다.

전반 9개 홀에서는 버디만 2개를 했지만 후반으로 넘어가서는 12번 홀부터 3개 홀 연속 보기를 기록한 그는 “9번 홀부터 안 좋았다”며 “드라이브샷이 잘못된 것이 안 좋은 곳에 떨어져 전부 보기가 됐다”고 아쉬워했다. 안병훈은 “그러나 10번 홀에서 오른쪽으로 날아간 것을 제외하면 모두 다 똑바로 공이 간 것이라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최경주 감독으로부터 “공격적으로 치라”는 주문을 받았다는 그는 “갤러리들이 사진 촬영을 해서 신경이 쓰이지만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라 어쩔 수 없다”고도 털어놨다.

그는 메달 가능성에 대해 “내일 6∼7언더파를 쳐야 하는데 잘 맞으면 될 수 있다”고 답하며 “3위와 차이가 나는 편이기 때문에 좀 더 공격적으로 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최종 라운드 각오를 밝혔다.

리우데자네이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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