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테니스] 비 때문에 모든 경기 취소, 나달 내일 하루 세 경기

[리우 테니스] 비 때문에 모든 경기 취소, 나달 내일 하루 세 경기

임병선 기자
입력 2016-08-11 10:10
업데이트 2016-08-1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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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들이 10일(현지시간) 리우올림픽 테니스 경기가 열리는 센트럴 코트에 고인 물을 제거하느라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 AP 연합뉴스
자원봉사자들이 10일(현지시간) 리우올림픽 테니스 경기가 열리는 센트럴 코트에 고인 물을 제거하느라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 AP 연합뉴스
올림픽 개막 닷새째인 11일 예정됐던 테니스 경기가 비 때문에 모두 취소됐다. 이날 하루 세 경기를 치를 예정이던 세계랭킹 5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덕분에 하루 쉬게 됐지만 12일 강행군을 치러야 하는 마찬가지 상황이다.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는 9개 테니스 코트에서 열릴 예정이던 26경기를 모두 연기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기상 상황을 보며 경기 시간을 조금씩 연기하다가 결국 예정된 시작 시간보다 8시간 늦게 모든 경기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모든 경기장은 천장이 없는 야외 코트라 비에 속수무책이다.

당초 테니스 경기는 15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일정이 하루 연기될 가능성이 생겼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나달은 12일 오후 11시 쥘 시몽(프랑스)을 상대로 단식 3라운드(16강), 마르크 로페스와 짝을 이룬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다니엘 네스토르-바섹 포스피실(캐나다)을 상대한 뒤 가르비네 무구루사와 짝을 이뤄 루시에 흐라데카-라덱 스테파네크(체코)와의 혼합복식 1라운드에 나선다.

나달과 마찬가지로 남자 단식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 2개 수학을 노리는 세계 2위 앤디 머리(영국)도 나달 경기가 끝난 뒤 곧바로 파비오 포그니니(이탈리아)와의 대결에 나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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