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 1위로 8강 진출, 손흥민 “병역혜택 있지만…국민으로서 행복”

한국 조 1위로 8강 진출, 손흥민 “병역혜택 있지만…국민으로서 행복”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8-11 08:33
업데이트 2016-08-1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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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1위로 8강 진출 손흥민. AP연합
조 1위로 8강 진출 손흥민. AP연합
손흥민(토트넘)이 한국 대표팀이 조 1위로 8강 진출을 이룬 것에 대해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다”라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한국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주 경기장에서 1-0으로 끝난 멕시코와의 C조 3차전 직후 8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솔직히 병역혜택이 있지만 병역혜택 이전에 대한민국 국민으로 왼쪽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뛴다는 사실이 부끄럽지 않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팀 후배들에 대해선 “어린 선수들이 너무 잘해서 끌려가는 기분이 들 때도 있다”며 “이런 선수들이 대한민국 축구선수라는 점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대견하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제 모두가 전쟁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할 것 같다. 8강 상대인 온두라스의 경기를 못 봤지만 앞으로 분석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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