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콜롬비아 2-2 무승부…일본 8강 진출 가능성 남아

일본 콜롬비아 2-2 무승부…일본 8강 진출 가능성 남아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8-08 14:11
업데이트 2016-08-08 14:1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일본, 콜롬비아와 2-2 무승부
일본, 콜롬비아와 2-2 무승부 일본이 8일(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 아마조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조별리그 B조 콜롬비아와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AP 연합뉴스
일본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와 2-2로 비기면서 8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일본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 아마조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조별리그 B조 콜롬비아와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1무1패(승점1점)를 기록한 일본은 남은 스웨덴전에서 최소 무승부 이상을 거둔 뒤 콜롬비아가 나이지리아에 패하길 기대해야 한다.

일본은 0-0으로 맞선 후반 중반 연속 2골을 내줬다. 후반 14분 테오필로 구티에레즈에 골을 허용했고 후반 20분엔 후지하루 히로키가 콜롬비아 미구엘 보르하의 슈팅을 걷어내다 자책골을 기록했다.

일본은 패색이 짙은 후반 막판 연속 골을 터뜨리며 지옥에서 탈출했다.

후반 22분 아사노 다쿠의 득점으로 추격한 뒤, 후반 29분 나카지마 쇼야의 중거리 슈팅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같은 조 나이지리아는 스웨덴을 꺾었다. 나이지리아는 전반 39분 사디크 우마르가 넣은 결승 선제골을 잘 지켜 1-0으로 이겼다.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나이지리아는 슈팅 23개, 유효슈팅 9개를 기록하며 스웨덴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스웨덴은 슈팅 5개에 그쳤는데, 그나마 유효슈팅은 단 한 개도 없었다.

나이지리아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비행기 티켓값을 지불하지 못해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할 뻔했다.

나이지리아는 미국 항공사 델타항공의 도움을 받아 5일 일본과 1차전 직전 가까스로 브라질에 도착했다.

최악의 분위기였지만, 나이지리아 대표팀은 굴하지 않았다. 5골을 퍼부으며 5-4로 이겼다.

그리고 B조의 다크호스 스웨덴까지 잡으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나이지리아는 승점 6점으로 8강 진출을 확정했고 콜롬비아(2무), 스웨덴과 일본(이상 1무1패)이 뒤를 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