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金’ 소트니코바 전격 은퇴

‘소치 金’ 소트니코바 전격 은퇴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0-03-02 18:20
업데이트 2020-03-0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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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후 방송 출연 등 엔터테이너 활동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연합뉴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연합뉴스
2014년 러시아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논란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4·러시아)가 은퇴를 선언했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소트니코바는 2일 자국의 방송에 출연해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기엔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공식적으로 선수 생활을 끝맺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트니코바는 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올림픽 2연패를 노리던 한국의 김연아(은퇴)를 누르고 금메달을 땄지만 개최국 이점을 등에 업고 후한 점수를 받았다는 논란이 일었다.

소치올림픽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세계 피겨 무대에서 자취를 감추다시피 했던 그는 뮤지컬, TV 출연 등 엔터테이너로 활동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1년 앞둔 2017년 훈련을 재개했지만 도핑 의혹 등으로 구설수에 오른 뒤 부상 악화를 이유로 올림픽 출전을 포기하기도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20-03-0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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