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월드그랑프리 5연속 금메달…개인 통산 13승

이대훈, 월드그랑프리 5연속 금메달…개인 통산 13승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9-12-07 23:41
업데이트 2019-12-07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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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월드GP파이널 5연패
이대훈, 월드GP파이널 5연패 7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디나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세계태권도연망(WT)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68kg급 결승전에서 이대훈(파란색)이 영국의 브래들리 신든에게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신든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이대훈은 이번 우승으로 월드그랑프리(GP) 파이널 대회에서 5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2019.12.7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연합뉴스]
한국 태권도의 간판스타 이대훈(27·대전시체육회)이 월드그랑프리(GP) 파이널 대회에서 5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대훈은 7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디나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68㎏급 결승에서 영국의 브래들리 신든을 41-12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대훈은 이번 승리로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2015년부터 5년 연속 우승, 그랑프리 시리즈에서는 개인 통산 1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대훈은 전날 열린 준결승에서 숙적 미르하셈 호세이니(이란)와 최종 3라운드 종료 직전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버저비터 ‘머리 돌려차기’ 한 방으로 23-20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이대훈은 “올해 첫 메이저대회 우승이라 기쁘다. 주변에서 계속 우승을 못 하니까 걱정들을 많이 해준 덕에 마지막까지 집중할 수 있었다. 올림픽을 앞두고 우승해 자신감도 많이 되찾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이번 대회까지 남자 80㎏급과 여자 67㎏급만 도쿄행 티켓을 따지 못했고, 남녀 3체급씩, 총 6체급에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며 역대 최다 진출 기록을 세웠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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