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웨스트브룩, 7경기 연속 트리플더블…1989년 조던 이후 최초

-NBA- 웨스트브룩, 7경기 연속 트리플더블…1989년 조던 이후 최초

입력 2016-12-10 15:02
업데이트 2016-12-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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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웨스트브룩이 미국프로농구(NBA)에서 27년 만에 7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기록을 달성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소속인 웨스트브룩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체사픽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NBA 정규리그 휴스턴 로키츠와 홈 경기에서 27점, 10어시스트,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최근 7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웨스트브룩은 1989년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이후 27년 만에 7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만들어낸 선수가 됐다.

NBA 최다 연속 경기 트리플더블 기록은 1968년 윌트 체임벌린의 9경기 연속이다.

7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은 1962년 오스카 로버트슨, 1989년 조던 등 이번 웨스트브룩 이전에 두 명이 기록한 바 있다.

웨스트브룩은 이날 경기 종료 7분 46초를 남기고 10번째 리바운드를 잡아내 트리플더블을 완성했다.

웨스트브룩은 이번 시즌 23경기 가운데 절반이 넘는 12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을 해냈다.

그는 개인 통산 49차례 트리플더블을 달성해 현역 선수 가운데 최다를 기록 중이다. 이 부문 역대 최다는 로버트슨의 181회다.

그러나 경기에서는 휴스턴이 102-99로 이겨 오클라호마시티의 7연승 달성을 가로막았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마이애미 히트와 홈 경기에서 114-84로 크게 이겼다.

케빈 러브(28점·15리바운드), 르브론 제임스(27점·8리바운드·8어시스트), 카이리 어빙(23점)의 ‘삼각 편대’가 30점 차 대승을 이끌었다.

◇ 10일 전적

샬럿 109-88 올랜도

클리블랜드 114-84 마이애미

토론토 101-94 보스턴

애틀랜타 114-110 밀워키

휴스턴 102-99 오클라호마시티

디트로이트 117-90 미네소타

댈러스 111-103 인디애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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