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혼의 김보성, 파운딩도 뻗어봤지만…눈 부상으로 1R TKO패

투혼의 김보성, 파운딩도 뻗어봤지만…눈 부상으로 1R TKO패

이슬기 기자
입력 2016-12-10 23:18
업데이트 2016-12-10 23:1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노장투혼’ 김보성, 파운딩도 뻗어봤지만…콘도 테츠오에 1R TKO패
‘노장투혼’ 김보성, 파운딩도 뻗어봤지만…콘도 테츠오에 1R TKO패 로드FC 제공
‘의리’ 김보성(50·압구정짐)이 처음 도전한 격투기 경기에서 통한의 KO패를 당했다.

김보성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35 웰터급(77kg 이하) 메인이벤트 스페셜 매치에서 일본의 콘도 테츠오에 1라운드 눈부상에 의한 경기 포기로 TKO 패했다.

김보성은 2014년 6월 로드FC와 선수 계약을 맺은 뒤 90kg가 훨씬 넘었던 체중을 77kg까지 감량하는 등 힘든 격투기 훈련을 해왔다.

그러나 상대 콘도는 10년 경력의 유도선수로 격투기 전적도 20전에 육박하는 ‘베테랑’이었다.

1라운드 시작과 함께 김보성은 펀치를 휘두르며 선제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콘도는 유도선수 출신 답게 다리를 잡고 그라운드로 연결해 풀마운트 상황에서 암바까지 연결했다.

그러나 김보성은 위기에서 벗어난 뒤 오히려 백마운트를 타고 파운딩 펀치를 퍼부었다.

주심이 다시 스탠딩을 선언한 가운데 김보성은 콘도에게 순간적으로 펀치를 허용했다. 오른쪽 눈을 맞은 김보성은 순간적으로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콘도는 계속해서 펀치를 휘둘렀고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중단시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