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등 아르헨티나 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이 팀 동료 에세키엘 라베시(허베이)가 마리화나를 피웠다는 보도에 항의하며 ‘미디어 보이콧’을 선언했다.
아르헨티나는 1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후안 200주년 기념 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에서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한 메시의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이겼다.
AFP 통신은 메시가 이날 승리 후 기자회견장에 아르헨티나 선수들과 함께 등장, 가운데 서서 마이크를 잡고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최근 한 기자가 트위터에 라베시가 훈련캠프에서 마리화나를 피우다 적발됐다고 쓴 데 대한 항의 표시였다.
메시는 “우리는 더는 언론에 이야기하지 않기로 했다. 왜 그런지는 여러분도 분명히 알 것”이라면서 “매우 많은 비난과 무례가 있었는데, 라베시에 대한 비난은 매우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지거나 이기거나, 혹은 잘하거나 못하거나 우리는 비판받을 수 있지만 이 경우는 사생활에 대한 것”이라면서 “지금이 아니면 절대 멈추게 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베시는 마리화나 흡연 의혹을 부인하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연합뉴스
아르헨티나는 1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후안 200주년 기념 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에서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한 메시의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이겼다.
AFP 통신은 메시가 이날 승리 후 기자회견장에 아르헨티나 선수들과 함께 등장, 가운데 서서 마이크를 잡고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최근 한 기자가 트위터에 라베시가 훈련캠프에서 마리화나를 피우다 적발됐다고 쓴 데 대한 항의 표시였다.
메시는 “우리는 더는 언론에 이야기하지 않기로 했다. 왜 그런지는 여러분도 분명히 알 것”이라면서 “매우 많은 비난과 무례가 있었는데, 라베시에 대한 비난은 매우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지거나 이기거나, 혹은 잘하거나 못하거나 우리는 비판받을 수 있지만 이 경우는 사생활에 대한 것”이라면서 “지금이 아니면 절대 멈추게 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베시는 마리화나 흡연 의혹을 부인하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