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골퍼 스피래닉, 자신 비하한 SNS에 댓글로 ‘일침’

미녀골퍼 스피래닉, 자신 비하한 SNS에 댓글로 ‘일침’

입력 2016-11-13 10:29
업데이트 2016-11-1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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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골퍼 스피래닉, 자신 비하한 SNS에 댓글로 ‘일침’ 연합뉴스
미녀골퍼 스피래닉, 자신 비하한 SNS에 댓글로 ‘일침’
연합뉴스
미녀골퍼 페이지 스피래닉(미국)이 자신을 비하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발끈, 직접 댓글로 일침을 놓았다.

스피래닉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대회에 두 차례 출전했지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규대회에서는 뛴 적이 없다.

그러나 빼어난 외모와 몸매로 관심을 받으면서 SNS상에서는 톱 골퍼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에 골프 풍자 뉴스를 제공한다는 ‘피지에이투어리스트’(pgatourist)는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12일(이하 한국시간) 스피래닉의 사진에 ‘골프는 못 치지만 자신을 이용할 줄은 안다면’이라는 제목을 단 게시물을 올렸다.

이 계정에는 게시글 당 댓글이 보통 40∼50개, 적을 땐 10개 이하로 달린다. 그러나 이 게시물에는 13일 오전 기준으로 15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려 있다.

스피래닉이 직접 단 댓글이 이런 폭발적인 반응을 촉발했다.

스피래닉은 ‘실제로는 아무도 내게 관심이 없어서 시작한 인스타그램. 여기서는 나를 팔로우하는 사람보다 내가 팔로우하는 사람 수가 더 많다. 다른 사람을 조롱해서 조금이나마 내 인생의 의미를 찾기를 원한다면’이라고 적었다.

자신을 비하해서 큰 반응을 얻으려고 한 계정 운영자를 비판한 것이다.

다른 댓글 역시 스피래닉이 바른말을 했다며 응원을 보냈다.

미국의 골프 매체 골프채널은 “페이지 1승, SNS 악플러 1패”라며 스피래닉이 SNS 싸움에서 이겼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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