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계 592명 시국선언 “최순실이라는 퍼즐을 갖다 대는 순간, 의문 풀렸다”

체육계 592명 시국선언 “최순실이라는 퍼즐을 갖다 대는 순간, 의문 풀렸다”

이슬기 기자
입력 2016-11-07 18:20
업데이트 2016-11-0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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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인으로서 마음이 아픕니다’
‘체육인으로서 마음이 아픕니다’ 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스포츠문화연구소, 체육시민연대 주최로열린 체육인 시국선언 ‘권력사유 국정농단 박근혜 대통령은 물러나라’ 기자회견에서 이대택 스포츠문화연구소 소장이 발언하고 있다. 2016.11.7
연합뉴스
체육 시민단체들이 7일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권 개입 의혹으로 얼룩진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공사에 대해서도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체육 시민단체들은 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청와대 발 ‘최순실 게이트’의 몸통인 박근혜 대통령은 스스로 특별검사 조사를 청하고 국정에서 완전히 손을 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최순실이라는 퍼즐을 들이대는 순간 석연치 않은 이유로 낙마한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경질과 수천억 원대 이권이 걸린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 설계 변경 등의 실체가 드러난다”고 주장했다.

체육인 592명이 이름을 올린 이 날 행사 참가자들은 또 ‘장시호와 정유라에 대한 즉각 수사,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종 전 차관, 고영태 등 최순실 범행에 가담한 관계자들의 사법처리 등을 요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류태호 체육시민연대 공동대표, 이대택 스포츠문화연구소 소장, 허정훈 중앙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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