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퀴아오 복귀전 “전설이 돌아왔다” 12라운드 전원일치 판정승

파퀴아오 복귀전 “전설이 돌아왔다” 12라운드 전원일치 판정승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11-06 14:37
업데이트 2016-11-0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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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퀴아오 복귀전
파퀴아오 복귀전
7개월 만에 돌아온 ‘팩맨’이 다시 챔피언 벨트를 거머쥐었다.

6일(한국시간) 전설적인 프로복서 매니 파퀴아오(38·필리핀)가 복귀전서 12라운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WBO웰터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파퀴아오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토머스앤맥센터에서 열리는 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 타이틀매치에서 이 체급 챔피언인 제시 바르가스(28·미국)와 붙었다.

파퀴아오의 프로 통산전적은 58승(38KO) 2무 6패, 은퇴 전까지 현역 신분으로 무려 8체급 석권에 성공한 전설이다. 파퀴아오의 복귀전 상대인 바르가스는 WBO웰터급 현 챔피언으로 프로 통산전적 27승(10KO) 1패, 지난 3월 전 웰터급 챔피언인 사담 알리(미국)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10라운드부터는 파퀴아오는 빠른 몸놀림으로 바르가스의 정타를 피했고, 원투펀치로 상대를 몰아붙였다. 12라운드까지 기세를 빼앗기지 않은 끝에 파퀴아오는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받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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