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우승…“개인 최고점”

차준환,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우승…“개인 최고점”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9-10 22:31
업데이트 2016-09-1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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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우승. 연합뉴스 자료사진
차준환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우승. 연합뉴스 자료사진
차준환(휘문고)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우승했다.

한국 남자 선수로는 역대 2번째 성과다.

차준환은 10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치러진 2016-2017 ISU 주니어 피겨 그랑프리 3차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5.13점에 예술점수(PCS) 75.00점을 합쳐 160.13점을 얻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9.34점을 따낸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239.47점을 획득, 쇼트프로그램 1위였던 빈센트 저우(미국·226.39점)를 따돌리고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도 개인 통산 최고점을 작성했던 차준환은 이날 프리스케이팅과 총점 모두 자신의 ISU 공인 역대 최고점(프리스케이팅 139.97점·총점 207.11점)을 크게 경신했다. 더불어 이날 총점은 자신의 국내 최고점(220.40점)을 무려 19.07점이나 끌어올린 신기록이다.

한국 선수가 ISU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차준환이 역대 2번째다.

차준환에 앞서 이준형(단국대)이 2014년 8월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남자 선수로는 역대 처음으로 ISU 공인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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