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해설가 하일성 사망 전날 CCTV “근심 많아 보였다”

야구해설가 하일성 사망 전날 CCTV “근심 많아 보였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9-09 16:50
업데이트 2016-09-0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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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해설가 하일성 사망 전날 CCTV. TV조선 방송화면
야구해설가 하일성 사망 전날 CCTV. TV조선 방송화면
야구해설가 故 하일성(68)의 사망 전날 행적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8일 TV조선이 공개한 CCTV 영상에는 송파구 사무실 주변을 배회하는 고인의 모습이 담겼다. 청바지 차림으로 담배를 피운 하일성은 간이 의자에 앉아 생각에 잠겨 있다가 이내 고개를 푹 숙였다.

이 모습을 목격했다는 인근 상인은 “얼굴이 좀 안 좋았다. 평소에는 오시면 인사드리고 그러는데 어제는 말을 못 걸겠더라”고 그날을 기억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8일 자정 무렵 일식집에서 혼자 소주 세 병을 마시고 있는 모습을 봤다. 뭔가 근심이 많아 보이는 얼굴이었다”고 전했다.

하일성의 빈소는 서울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10시이며 장지는 서울현충원 충혼당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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