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9회말 2아웃서 대타 내야땅볼…최지만 결장

이대호 9회말 2아웃서 대타 내야땅볼…최지만 결장

입력 2016-09-05 08:31
업데이트 2016-09-0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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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에인절스에 2-4 패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팀의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대타로 나왔으나 범타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벌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2-4로 밀린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대타로 나왔다.

상대는 우완 투수 앤드루 베일리였다. 이대호는 2스트라이크에서 3구째인 93.7마일 포심을 잡아당겼으나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60에서 0.259(255타수 66안타)로 조금 내려갔다.

이대호의 아웃으로 시애틀은 2-4로 패배, 에인절스에 2연패를 당하고 3연전 위닝시리즈(1승2패)도 내줬다.

이대호는 전날까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지만, 이날 에인절스가 오른손 투수 맷 슈메이커를 선발로 내세우면서 선발로 나오지 못했다.

시애틀은 우타자 이대호 대신 좌타자 애덤 린드를 선발 1루수 6번 타자로 내보냈다. 린드는 이날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슈메이커는 2회말 카일 시거의 직선타에 머리 오른쪽 부분을 맞아 교체됐다. 슈메이커는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았다.

에인절스는 1회초 앨버트 푸홀스와 C.J 크론의 솔로포로 2점을 앞서나간 이후였다.

에인절스는 6회초 푸홀스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시애틀은 6회말 로빈슨 카노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했다.

8회에는 에인절스와 시애틀이 1점씩 나눠 가졌다.

에인절스의 한국인 타자 최지만은 이날 결장했다.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가 지난 3일 엔트리 확대로 메이저리그로 다시 올라온 최지만은 아직 복귀전을 치르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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