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자신의 연봉이 200만 스위스프랑(한화 23억원) 정도 될 것 같다고 28일(현지시간) 발간된 스위스 일간 ‘브릭’ 일요판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아직 FIFA와 계약 조건에 합의하지 않았지만, 부패 스캔들로 물러난 전임 FIFA 회장 제프 블라터 적은 급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라터는 지난해 360만 달러(한화 41억 4천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인판티노는 올해 5월 스위스 언론 기고문에서 연봉이 확정되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도미니코 스칼라 FIFA 회계 감사위원장이 이끄는 보수위원회가 200만 스위스프랑을 제시했지만 인판티노가 거부했다는 소문이 돌던 때였다.
당시 스칼라 위원장은 FIFA 부패 의혹과 관련해 감사를 벌이고 있었는데 인판티노가 권위주의적 태도로 FIFA 위원회의 독립성을 해치려 한다고 비판하며 갑작스레 사퇴했다.
인판티노는 스칼라 전 위원장이 연봉 결정 등에 관여했을 때를 언급하며 독선적이고 모욕적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올해 2월 제프 블라터의 후임으로 FIFA 회장에 선출된 인판티노는 내부 고발자 해임 의혹 등으로 논란이 됐지만 최근 윤리위원회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연합뉴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AP=연합뉴스 자료사진]
블라터는 지난해 360만 달러(한화 41억 4천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인판티노는 올해 5월 스위스 언론 기고문에서 연봉이 확정되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도미니코 스칼라 FIFA 회계 감사위원장이 이끄는 보수위원회가 200만 스위스프랑을 제시했지만 인판티노가 거부했다는 소문이 돌던 때였다.
당시 스칼라 위원장은 FIFA 부패 의혹과 관련해 감사를 벌이고 있었는데 인판티노가 권위주의적 태도로 FIFA 위원회의 독립성을 해치려 한다고 비판하며 갑작스레 사퇴했다.
인판티노는 스칼라 전 위원장이 연봉 결정 등에 관여했을 때를 언급하며 독선적이고 모욕적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올해 2월 제프 블라터의 후임으로 FIFA 회장에 선출된 인판티노는 내부 고발자 해임 의혹 등으로 논란이 됐지만 최근 윤리위원회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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