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이대호는 놀라움, 김현수는 출루 무기, 오승환은 압도적”

MLB닷컴 “이대호는 놀라움, 김현수는 출루 무기, 오승환은 압도적”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16-07-14 10:50
업데이트 2016-07-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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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휴스턴전서 시즌 12호 홈런
이대호, 휴스턴전서 시즌 12호 홈런 미국프로야구(MLB)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가 6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 4회초 솔로 홈런을 터뜨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이날 이대호는 시즌 12호 홈런과 더불어 6경기 연속 안타도 기록했다. 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코리안 메이저리거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와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에 대해 극찬했다. 특히 이대호는 시애틀의 전반기 최고 신인 선수로 평가받았다.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간) ‘중간 보고서: 팀별 전반기 결산’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대호에 대해 “기분 좋은 놀라움으로 판명이 났다”며 “이대호는 전반기 시애틀의 가장 큰 놀라움이자 이제는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후보로도 거론된다”며 “이대호는 전반기에 타율 0.288, 출루율 0.330, 장타율 0.514에 12홈런, 37타점을 수확했다”고 소개했다. MLB닷컴은 이어 “이 빅맨은 클러치 상황에서 능력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적시타로 승리 수훈 선수가 되기도 했다”며 “이대호는 1루수로서도 수비 능력을 입증하면서 지난달에는 주전 자리를 떠맡았다. 그 결과 애덤 린드는 주로 지명타자를 맡게 됐다”고 말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에 대해서는 “볼티모어의 매니 마차도는 커리어 시즌을 맞고 있다. 마크 트럼보는 벌써 지난해 홈런을 추월했고, 김현수는 출루 무기라는 점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30)에 대해서는 “지명타자 박병호는 뜨겁게 시즌을 시작했으나 슬럼프에 빠졌고, 지난 2일 마이너리그 트리플 A로 내려갔다”고 언급했다.

MLB닷컴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전반기 결산 꼭지에서 잘된 것으로 맷 카펜터, 알레드미스 디아스의 두드러진 활약과 함께 “압도적인 셋업맨이자 마무리 능력까지 겸비한 오승환(34)이 등장했다”고 높게 평가했다.

이밖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대해서는 “다저스는 류현진(29)의 회복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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