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날두야 부탁해”…포르투갈, 아이슬란드와 1-1 무승부

[포토] “날두야 부탁해”…포르투갈, 아이슬란드와 1-1 무승부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6-15 08:18
업데이트 2016-06-15 08:1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유로 2016 포르투갈 아이슬란드와 1-1 무승부
유로 2016 포르투갈 아이슬란드와 1-1 무승부
포르투갈이 아이슬란드와 첫 경기에서 비기며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를 불안하게 출발했다.

포르투갈은 15일(한국시간) 프랑스 생테티엔 스타드 조프루아 기샤르에서 열린 유로 2016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전반 30분 터진 나니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아이슬란드와 1-1로 비겼다.

포르투갈은 이날 상대의 약 두 배인 66%의 볼을 점유하고, 무려 27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득점포 가동에 실패했다.

반면 유로 본선에 처녀 출전한 세계랭킹 34위 아이슬란드는 강호(8위) 포르투갈을 상대로 첫 승점을 따내는 기쁨을 누렸다. 아이슬란드는 이번 대회 출전 국가 중 가장 인구(32만명)가 적다.

그러나 지역예선에서 터키를 3-0으로 완파하고 네덜란드에 2연승을 거두며 본선 진출권을 따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아이슬란드가 경기 시작 2분 만에 굴피 시구르드손이 슈팅을 날리며 먼저 포르투갈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전반 6분과 17분 포르투갈은 카르발류와 비에리냐의 슈팅으로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전반 20분에는 호날두가 나니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고, 4분 뒤에도 호날두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맞으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

그러던 전반 40분 오른쪽 측면에서 비에리냐의 패스를 받은 고메스가 낮게 크로스를 했고, 이를 나니가 골문으로 쇄도하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아이슬란드의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기세가 오른 포르투갈은 후반에도 1분 만에 호날두가 왼발 슈팅을 날리며 추가 골을 노렸다. 그러나 3분 뒤 동점골을 허용했다. 아이슬란드 구드문드손의 크로스를 받은 비르키르 비아르나손이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포르투갈 골문을 흔들었다.

후반 39분에는 나니의 크로스를 호날두가 결정적인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골키퍼에 걸렸다. 포르투갈은 아이슬란드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