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바로 투입 가능”
LG, 두산 상대 5-1 승리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LG 경기. 두산을 상대로 5-1 승리를 거둔 LG 마무리 이동현(오른쪽)과 포수 최경철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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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이동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지난 주말 대전 한화 이글스와 3연전에서 불펜 소모가 많았던 LG는 이동현의 합류로 마운드 운용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특히 이동현이 빠진 사이 필승조 역할을 했던 우완 사이드암 신승현과 한화전 3연투를 펼친 마무리 임정우의 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동현은 지난달 11일 사타구니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퓨처스(2군)리그 등판을 거쳐 1군에 돌아왔다.
양상문 LG 감독은 “그동안 신승현이 고생했는데 이동현이 제때에 돌아왔다.마침 NC에 강한 좌타자들이 많아 신승현이 자연스럽게 쉴 수 있는 상황이 됐다.이동현은 바로 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는 이날 외국인 강속구 투수 헨리 소사가 선발 출격한다.원래 로테이션상으로는 류제국이 나서야 하지만 류제국의 눈병 때문에 소사의 등판 일정이 앞당겨졌다. 류제국은 이날 불펜 투구를 순탄하게 소화해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15일 경기에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